핏빗을 담당하는 팀을 비롯해 여러 부서에서 약 10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광고 영업팀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.

이들 기관이 통신 조회 사실을 미리 알려준 적은 없었다.[뉴스1] 당시 혹시 나 같은 시골(로컬) 기자까지 조회했겠나하는 생각이 들었다.

어렵게 이룬 민주주의 국가에서 몰래 뒷조사를 당한 기분만 남았다.하지만 그 민주주의가 뭔지 말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.기자들은 통신 조회로 그쳤지만.

조회요청 사유는 ‘전기통신사업법 제83조 제3항에 따른 법원/수사기관 등의 재판.지금까지 더는 밝혀진 건 없다.

문 정권 말기인 2021년 12월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(공수처)가 언론인 통신 조회를 한게 드러나 온 나라가 시끄러웠다.

여기서 ‘어렵게 이룬 민주주의란 문구에 눈길이 확 쏠렸다.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21대 국회에서만 10건 안팎이 발의됐다.

의무휴업-배송제한 폐지 추진전통시장 활성화 명목 시작했지만… 온라인 성장으로 시장 114곳 줄어소비자 편의 개선 업계 윈윈 환영… 野 선거앞 대형마트 편드는꼴 신중 크게보기정부가 폐지를 추진하기로 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제도는 유통업계에서 가장 반발이 컸던 규제 중 하나다.폐지되면 2012년 첫 시행 이후 12년 만이다.

다만 규제를 걷어내기 위한 법 개정이 빨리 이뤄질지는 미지수다.세종=조응형 기자 yesbro@donga.